중국 발 황사, 일상 속 미세먼지 대처법
매년 어김없이 중국 발 황사가 우리나라로 몰려오고 있는데요. 황사와 더불어 미세먼지, 이제는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환경기준을 초과할 정도라고 합니다.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이하로 머리카락 굵기의 수십~수 백분의 1에 불과해요. 따라서 코와 입 등 호흡기를 통해 걸러지지 않고 대부분이 체내로 침투해 심혈관질환, 폐질환 등을 일으킨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헤럴드경제 2014-03-17
✓ 생활속 미세먼지 대처법
전문가들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경우 바깥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학교나 직장을 가지 않고 집에서만 생활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미세먼지가 짙은 날엔 청소를 해도 뒤돌아서서 바닥을 손으로 쓸어보면 먼지가 묻어 나옵니다. 해결책은 결국 먼지의 유입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 외출후 귀가시 미세먼지 유입을 최소화
일단 외출을 하고 돌아왔을 때는 가족 모두가 신발과 옷에 잔뜻 묻어있는 황사를 제거하고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이 필수입니다.
먼지 떨이용 솔을 준비해 문밖에서 털 수 있도록 하고, 현관에는 못쓰게 된 욕실 매트를 깔아두고 물을 뿌려둬서 집에 들어선 가족들이 신발에 묻은 먼지를 제거할 수 있게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또한 손발을 깨끗하게 씻어 미세먼지를 제거합니다.
• 집먼지 진드기의 온상 패브릭 제품 관리
카펫과 쿠션, 방석 중에서도 패브릭 제품은 집안에 두면 황사 먼지가 앉아 집 진드기를 번식시키는 온상이 됩니다. 황사철에는 불필요한 패브릭 제품의 사용을 줄이되 사용할 경우 삶아 쓸 수 있는 면 제품, 천 커튼보다는 롤스크린, 소파는 나무 제품으로 사용하면 진드기의 번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단 침구의 경우는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하는 생활용품이니 수시로 밖에 가지고 나가 먼지를 터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햇볕에 말리는 것은 오히려 황사가 앉을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진공청소기 사용 대신 물걸레
황사철에 주의해야 할 또 한가지는 진공청소기 사용을 자제하는 것입니다.
문을 닫아놓고 진공청소기를 돌릴 경우 입자가 작은 미세먼지가 청소기에서 새어나와 오히려 공기를 더 더럽히기 때문입니다. 황사가 심한 날에는 진공청소기 대신 수고롭더라도 물걸래로 청소를 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 황사가 지난간 후엔 대청소
홍역 같은 황사가 지나가고 난 뒤에는 대청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량한 날을 골라 집안 전체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가족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커튼과 침구, 황사가 불 때 입었던 옷은 특히 세탁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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