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웰빙

건망증, 기억력 강화에 좋은 생활습관

연지맘 2014. 6. 30. 13:03

건망증, 기억력 강화에 좋은 생활습관


건망증은 노화가 진행되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30대 중반부터 뇌세포가 점점 줄어들기 시작하기 때문에 나이를 먹을수록 기억력을 주관하는 뇌기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기억을 담당하는 측두엽∙전두엽을 활성화시키면 기억력의 쇠퇴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기억력 강화에 좋은 생활습관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렘수면 취하기

우리는 하루동안 많은 정보를 받아들입니다. 이 정보를 뇌에 잘 저장하려면 잠을 잘 자야 합니다.

렘수면은 총 수면량의 20~25%를 차지하는 상태로, 잠의 5단계중 마지막 단계입니다. 몸은 자고 있지만 뇌는 일을 하고 있는 상태로, 이러한 렘수면 상태일 때, 습득한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렘수면 중에는 세타파라는 뇌파가 흐르며, 이 세타파가 뇌에 정보를 저장하는 일을 돕습니다. 돌려 말하면 렘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렘수면량은 총 수면량에 비례합니다. 결국 잠을 적게 자면 렘수면 시간도 줄어드는 것입니다. 따라서 잠든 뒤에 중간에 깨지 않고 길게 자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신욕을 하거나, 적당한 운동을 한 후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소 운동하기

미국 일리노이아바나샴페인대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근력운동을 한 실험자들의 해마 크기는 1% 작아졌지만, 걷기 운동을 했던 실험자들의 해마 크기는 2% 커졌다고 합니다.

유산소 운동이 기억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나타냅니다. 이는 유산소 운동이 산소와 영양분을 뇌로 잘 공급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1주일에 세 차례씩 한 시간 정도는 걷는 운동을 하거나 요가, 명상을 하면 기억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적극적으로 감정 표현하기

어떠한 자극을 받았을 때 이에 대해 느낀 감정을 표현하면 할수록 더욱 그 자극에 대해 잘 기억할 수 있습니다. 정보를 저장하고 감정을 느끼게 하는 뇌부위가 같기 때문입니다.
감정표현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우울감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기억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라고 합니다.


손 많이 움직이기

손을 많이 쓰면 전두엽을 자극하기 때문에 뇌에 저장된 정보를 잘 기억할 수 있습니다.

더욱 효과를 높이려면 다양한 방식으로 손을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오른손잡이는 왼손으로 글씨를 서보고, 종종 종이에 메모를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큐브 맞추기처럼 머리를 쓰면서 손을 움직이는 놀이도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