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 기억력 강화에 좋은 생활습관
건망증, 기억력 강화에 좋은 생활습관
건망증은 노화가 진행되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30대 중반부터 뇌세포가 점점 줄어들기 시작하기 때문에 나이를 먹을수록 기억력을 주관하는 뇌기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기억을 담당하는 측두엽∙전두엽을 활성화시키면 기억력의 쇠퇴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기억력 강화에 좋은 생활습관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 렘수면 취하기
우리는 하루동안 많은 정보를 받아들입니다. 이 정보를 뇌에 잘 저장하려면 잠을 잘 자야 합니다.
렘수면은 총 수면량의 20~25%를 차지하는 상태로, 잠의 5단계중 마지막 단계입니다. 몸은 자고 있지만 뇌는 일을 하고 있는 상태로, 이러한 렘수면 상태일 때, 습득한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렘수면 중에는 세타파라는 뇌파가 흐르며, 이 세타파가 뇌에 정보를 저장하는 일을 돕습니다. 돌려 말하면 렘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렘수면량은 총 수면량에 비례합니다. 결국 잠을 적게 자면 렘수면 시간도 줄어드는 것입니다. 따라서 잠든 뒤에 중간에 깨지 않고 길게 자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신욕을 하거나, 적당한 운동을 한 후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유산소 운동하기
미국 일리노이아바나샴페인대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근력운동을 한 실험자들의 해마 크기는 1% 작아졌지만, 걷기 운동을 했던 실험자들의 해마 크기는 2% 커졌다고 합니다.
유산소 운동이 기억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나타냅니다. 이는 유산소 운동이 산소와 영양분을 뇌로 잘 공급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1주일에 세 차례씩 한 시간 정도는 걷는 운동을 하거나 요가, 명상을 하면 기억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적극적으로 감정 표현하기
어떠한 자극을 받았을 때 이에 대해 느낀 감정을 표현하면 할수록 더욱 그 자극에 대해 잘 기억할 수 있습니다. 정보를 저장하고 감정을 느끼게 하는 뇌부위가 같기 때문입니다.
감정표현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우울감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기억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라고 합니다.
✓ 손 많이 움직이기
손을 많이 쓰면 전두엽을 자극하기 때문에 뇌에 저장된 정보를 잘 기억할 수 있습니다.
더욱 효과를 높이려면 다양한 방식으로 손을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오른손잡이는 왼손으로 글씨를 서보고, 종종 종이에 메모를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큐브 맞추기처럼 머리를 쓰면서 손을 움직이는 놀이도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