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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출물하는 집안 벌레 퇴치법

연지맘 2015. 1. 5. 11:39

겨울철 출물하는 집안 벌레 퇴치법


개미를 비롯해 바퀴벌레, 돈벌레, 진드기 등 겨울이 되면 외부의 추위를 피해 각종 벌레들이 집안에 출물하는데요. 기겁하고 잡아낸다고 해도 얼마 지나지 않아 끊임없이 나타나는 벌레들 과연 해결방법은 없을까요?


개미 퇴치법

부엌이나 방 구석에는 작은 개미가 자주 낍니다. 잡아도 잡아도 끝이 없으며, 위생상 좋지 않을 뿐만, 혐오감마저 일으킬 때도 있습니다. 이럴때는 개미가 기어 다니는 통로에 소금을 뿌려 놓으면 며칠 후에 없어입니다.
일반 주택이라면 현관문 밖에 박하나무 몇 그루를 심어놓는 것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혹은 현관 입구에 고춧가루를 뿌리거나 설탕 붕산을 반씩 섞어 뿌리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개미 구멍을 알고 있는 경우에는 구멍에 끓는 물을 붓거나 석유를 한 방울씩 떨어뜨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바퀴벌레 퇴치법

집 안에서 간단하게 바퀴벌레 약 대체용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개미와 마찬가지로 붕산을 뿌려 놓는 것이 한 방법입니다. 또 우유병 입구에 기름을 바르고 그 속에 생 감자나 김 빠진 맥주를 넣어두면 바퀴벌레가 냄새에 유인되어 병 속으로 들어갑니다.

장롱이나 선반 위에 월계수 잎이나 고춧가루를 올려 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한방중에 음식을 내놓거나 그릇에 물기를 남겨두면 바퀴벌레를 불러 음식을 제공하는 꼴이 됩니다. 따라서 남은 음식물은 바퀴벌레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냉장고 등에 잘 넣어두고 식기의 물기는 깨끗이 닦아 수납장에 넣는 게 좋습니다.


카펫의 진드기 퇴치법

진드기 퇴치에는 의외로 향수가 효과적입니다. 특히 향수 중에도 이용되는 사향과 같은 동물성 향이 진드기 퇴치 효과가 있습니다. 벌레는 민감하므로 향수의 동물성 향만으로도 접근을 하지 않습니다.


피부병, 아토피 유발하는 먼지다듬이 퇴치법

일명 ‘책벌레’로도 먼지다듬이는 암수의 구분이 없고 성충으로까지의 성장기간이 짧아 개체수가 매우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에 예방과 퇴치가 중요합니다.
먼지다듬이는 덥고 습한 환경을 좋아하며, 꽃가루부터 곤충의 사체, 그리고 먼지까지 가리는 것 없이 다 먹어 치우는 잡식성입니다. 때문에 먼지다듬이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려면 집안의 습기를 잘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구 밑 등 손이 닿지 않고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곳을 청소할 때 스팀청소기나 물걸레 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설거지 등을 한 후에는 싱크대 주위 물기를 말끔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또 습하고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화장실은 환기가 필수이며, 세탁한 옷 역시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곡물베개가 땀을 흡수하면 먼지다듬이의 소굴이 될 수 있으니 주위하셔야 합니다.
다행인 것은 먼지다듬이가 일반 살충제로 쉽게 죽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살충제가 꺼려진다면 계피를 우린 물을 분무기에 넣어 뿌려주거나, 피톤치드액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