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물질 해독에 좋은 식품, 방사능 해독 음식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가 지속적으로 유출되며 바다를 심각하게 오염시키고 있다는 소식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바다가 오염됐다고 하니 해산물을 먹기도 꺼려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대기를 타고 오는 것은 막을 수 없다 해도 최소한 먹을거리를 통해 방사능에 노출되는 상황은 피하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일본산 수입 식품에서 방사능 기준치 이상 검출된 바가 없고 인체에 유해한 수준의 방사능 오염 식품이 검출 될 가능성도 거의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연일 계속되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 유출 뉴스는 막연한 불안감으로 다가옵니다.
다행이 각종 연구를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된 방사성 물질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식품이 존재한다고 하니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 세슘-137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사과의 펙틴
사과 속에 포함된 펙틴 성분은 방사성 물질 세슘-137을 배출하는데 큰 효과가 있습니다. 세슘-137은 근육과 소화기관 등에 축적이 되는데, 사과를 섭취하게 되면 펙틴이 세슘-137을 흡착하는 작용을 해 자연스럽게 배설하게 한다고 합니다.
이는 실제 오래 전 체르노빌 원전사고로 방사성 물질에 노출된 아이들을 세 그룹으로 나눠 실험한 결과 밝혀진 사실입니다.
연구팀은 노출이 가장 적은 그룹에는 아무것도 주지 않고, 중간 정도 노출된 그룹과 강하게 노출된 그룹의 아이들에게 사과에서 추출한 펙틴 성분을 먹였습니다. 그 결과 펙틴을 먹은 두 그룹 모두에서 체내 세슘-137의 농도가 눈에 띄게 감소했습니다.
단 펙틴의 효과를 충분히 보려면 사과를 껍질채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세포 손상을 막아주는 토마토의 라이코펜
방사성 물질은 인체의 세포를 심각하게 손상시키기도 하는데요. 토마토에 포함 돼 있는 라이코펜 성분은 이를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방사성 물질의 체내 유입 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것이 세포손상과 그에 따른 유전자 돌연변이인데, 그 이유는 돌연변이가 생긴 세포가 쌓여 암이 유발되기 때문입니다.
토마토는 가급적 익혀 먹어야 라이코펜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
✓ 방사성 물질 세포 침투 막는 녹차의 폴리페놀
녹차 속 폴리페놀 성분은 방사성 물질이 세포속으로 침투하지 못하게 하고 체외로 배출하게 하는 파수꾼 역할을 합니다. 이는 몬트리올 대학 연구팀의 동물 실험을 통해 입증된 사실로, 녹차에 의해 세포에 침투하지 못한 방사성 물질이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 됐다고 합니다.
단 효과를 보려면 하루 세 잔 정도의 녹차를 마셔야 합니다.
그 외에도 여러 독성물질에 대한 해독효과가 있는 매실, 환경호르몬 유해물질 배출에 좋은 칼륨 성분이 풍부한 바나나와 감자, 브로콜리를 비롯하여 면역계통의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유산균, 면역기능과 해독효과가 있는 가시오가피도 방사능 예방 및 해독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오드가 포함된 천일염을 비롯하여, 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의 요오드 성분은 방사성 물질 요오드-131의 체내 축적을 막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만, 바닷물이 방사능에 의해 오염된 현 상태에서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돼지고기나 맥주가 방사성물질 해독에 도움을 준다는 이야기도 속설로 밝혀졌으니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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