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와 미세먼지 차이점과 대처법
지난 겨울부터 중국에서 불어오는 미세먼지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봄이 오는 기쁨을 미처 누릴 새도 없이 창문을 꼭꼭 닫고 외출을 자제하는 등 미세먼지와 황사의 공습에 대처하기 분주한 요즘,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대처법을 알아봤습니다.
국민일보 2014-04-01
◈ 황사와 미세먼지의 차이는?
황사는 중국 몽골의 광활한 사막에서 불어오는 모래바람으로, 오염물질은 그리 많이 함유되어 있지 않습니다.
반면, 미세먼지는 중국의 급격한 산업화에 따른 자동차의 배기가스, 공장의 매연 등이 주요 원인으로, 황사에 비해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 이온 성분과 금속화합물, 탄소화합물 등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어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 암연구소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됐습니다.
청소기와 카펫, 주방에서 조리할 때 나오는 화학 물질 등을 통해 실내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 예보를 확인하자
기상청(www.kma.go.kr)이나 방송, 주요 포털사이트의 날씨 정보에서 황사 및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난 2월부터는 환경부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 사이트에서 미세먼지 예보 문자전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2014-04-09
✓ 대처법 1 야외활동 자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특히 호흡기, 심혈관 질환자나 아이와 노인, 임산부는 외출을 피하며, 불가피하게 외출을 할 경우 황사 및 미세먼지를 80% 이상 걸러내는 황사 전용 마스크를 착용하는게 좋습니다.
단, 황사 전용 마스크는 세탁 시 정전필터가 손상되므로 세탁하지 말고 더러워지면 새 것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 대처법 2 환기와 청소
하루에 2번씩 10분 이상 창을 활짝 열면 실내 공기 오염 농도를 낮출 수 있지만,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창문을 열어두면 오히려 미세먼지가 실내로 들어옵니다.
이런 날에는 청소할 때도 창문을 열지 않는 것이 좋으며, 스팀 청소기를 사용하거나 물걸레질 위주로 청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는 베란다➔거실➔목욕탕➔주방➔침실 순으로 해야 먼지가 다시 모이지 않습니다.
✓ 대처법 3 삼겹살은 피해야
삼겹살이 황사에 좋다는 속설이 있지만, 검증된 바가 없으며 오히려 지용성 유해물질의 체내 흡수율이 증가해 독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미세먼지에 가장 좋은 것은 물입니다. 몸에 수분이 충분해야 미세먼지의 배출을 돕습니다. 그 밖에 중금속의 배출을 돕고 축적을 억제하는 미역과 녹차, 폐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배 등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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