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과 치료, 허리병과의 차이
가만히 있어도 다리에 불편감을 느끼고 밤에는 수면에 장에를 겪기도 한다면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0% 가량이 겪고 있는 흔한 수면질환입니다.
2014-06-09 국민일보
✓ 하지불안증후군과 허리병의 차이
하지불안증후군을 앓고 계신 분들은 주로 다리나 종아리 부분에 불편감을 느끼는데, 허리 디스크라 불리는 추간판탈출증을 앓고 있는 분들도 마찬가지로 다리에 불편함을 느낍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의학계에 알려진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오진 확률도 어느 정도 있다고 합니다. 두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다리 불편감을 느낄 때 허리병으로 생각하고 정형외과나 신경외과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허리 자기공명 영상(MRI)검사를 받고, 수술까지 받더라도 다리 불편감이 여전하다면 질환을 착각한 것 일수 있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인한 통증은 하지정맥류나 허리병으로 인한 통증과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다리를 움직일 때 통증이 더 심한 허리병과 반대로,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를 움직일 때보다 가만히 있을 때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하지정맥류는 하지정맥이 구불구불하게 튀어나오는 특징을 보입니다. 하지만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은 하지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등이나 어깨, 엉덩이, 팔에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하지불안증후군의 발생원인은?
뇌 속에 있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불균형을 이룰 때 하지불안증후군이 생긴다고 보고 있습니다. 도파민을 생성하려면 철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하지불안증후군이 생기는 경우의 20% 정도는 철분이 부족해서 생긴다고 합니다.
뇌 속의 도파민 전달을 잘 되게 해 주는 ‘도파민효현제’ 를 이용해 증상을 조절합니다.
✓ 하지불안증후군의 치료
도파민이 불균형을 이뤄서 하지불안증후군이 발생했다면 도파민효현제를 통해 조절합니다. 만약 내성이 생겨 잘 조절되지 않으면 다른 약물들을 사용해 치료효과를 높이기도 합니다.
철분이 부족해서 질환이 발생했다면 철분 농도를 정상화시키는 치료를 실시합니다. 철분 부족이 문제가 아니더라도 도파민효현제를 이용한 치료가 쉬워지기 때문에 철분 농도는 적당히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도파민효현제 외에도 부작용이 적고 더 효과적인 철분주사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철분이 정상 수준인 환자에게 새로 개발된 고용량 철분제 정맥주사를 투입해 약물 치료 없이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을 조절하는 치료 사례도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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