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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요양병원,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세요


요양병원,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세요


치매나 뇌졸중 등의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부모를 모시기가 쉽지 않아, 결국 어쩔 수 없이 요양병원에 맡기는 가정이 많습니다. 지난 4월 기준으로 전국의 요양병원은 1,284곳이라고 합니다. 과연 어떤 요양병원을 선택해야 할까?


진료과목이 많고 전문 의료 인력이 많아야 합니다. 노인분들은 고혈압이나 당뇨, 신장질환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거나 발병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수시로 상태를 파악해줄 수 있는 간호사와 물리치료사가 많아야 하며, 노인 질환을 다루는 내과, 재활의학과, 신경과 등 다양한 진료과목을 운영하며 전문의를 보유한 요양병원이 좋습니다.


사회재활 프로그램과 치료 받기 좋은 편의시설을 제대로 운영하는 지 봐야 합니다. 환자가 요양병원에서 치료만 받는다면 무료한 일상을 보내게 되어 우울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건강체조, 레크리에이션, 음악요법, 미술요법 등과 같은 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하는지, 또한 열∙전기치료실, 작업치료실, 일상 생활치료실, 운동치료실. 언어치료실 등의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추어 졌는지 살펴보세요. 이러한 재활 및 여가프로그램들은 무료한 병원내 생활을 즐겁게 해주며 건강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균형 잡힌 영양식단을 제대로 제공하는 지 확인해야 합니다. 식사는 치료만큼 중요합니다. 균형 잡힌 영양식단인지, 환자의 상태에 맞는 선택 식단을 제공하는지 확인해야 하며, 1대1 맞충형 영양상담을 통해 맞충식을 제공하는 병원이면 더 좋습니다.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과 연계가 원활해야 합니다. 요양병원의 경우 환자의 상태가 갑자기 나빠질 경우를 대비해 24시간 대기중인 당직 의사가 응급 대처를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응급실이 없는 관계로 응급수술이 필요하다면, 인근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해야 하므로 이들 병원과의 거리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자동차로 1시간 내에 찾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지하철역 인근에 있는 요양병원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채광 시설환기 시설을 제대로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쾌적하고 밝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어야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자원봉사자가 자주 방문해 간병해주는 병원인지 알아보자. 비용 문제로 공동 간병인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료 자원봉사자가 많이 방문하는 병원이라면 간병인이 옆에서 환자를 돌볼 수 없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목욕이나 미용, 마사지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곳들도 있으니 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