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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피할 수 없는 외식, 건강하고 날씬하게


피할 수 없는 외식, 건강하고 날씬하게


주말엔 가족 또는 친구끼리 모여 외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화생활의 일부분이 된 외식, 다양한 음식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지만, 때론 고칼로리에 영양소의 균형이 맞지 않아 건강에 위협을 주기도 합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 점점 늘어나는 외식의 기회를 피할 수 없다면 좀 더 건강하고 날씬한 방법으로 즐기세요


어떤 음식을 먹여야 하나?

가정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선택하는 겁니다.
집에서 조리하는 식사의 최대 목적이 가족의 건강인 반면, 식당의 영업목적은 이윤입니다. 맛있는 음식으로 어필하기 위해 합성조미료로 미각을 충분히 자극해야 합니다. 너무 강한 맛은 혀의 미각수용체가 마비되면서 자극적인 줄도 모르고 많이 먹게 됩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좋은 맛을 내려면 좋은 식재료로 섬세하게 조리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고급음식점을 찾아야 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럴 때 대안이 되는 것이 구내식당인데요.
구내식당에서는 영양사가 식단을 짜고 식재료도 규정에 따라 관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한식을 위주로 하기 때문에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으면서 칼로리 또한 낮고, 재료의 보관과 식기의 사용이 모두 감독에 따라 이루어져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식당별로 건강하게 음식을 주문하기

중식이나 양식에 비해 한식이 좋습니다.
한식은 반찬이 많고 조리시 기름을 덜 사용해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거나 비만 때문에 고민인 분들에겐 더 없이 좋은 선택이 됩니다.
단, 고기가 주 메뉴인 고기집은 예외인데요. 고기는 칼로리가 높고 콜레스테롤이 많기 때문에 기름기 많은 삼겹살이나 갈비보다는 목살, 주물럭을 주문하고 고기의 기름기를 걷어내고 충분한 양의 채소와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중식당에서는 짜장면보다는 짬뽕이, 짬뽕 보다는 우동이 기름기가 적고 칼로리가 낮습니다. 양식당에서는 고기보다는 생선이나 해산물을 메인요리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샐러드 드레싱도 마요네즈나 기름이 주성분이 아닌 식초나 과일, 간장을 사용한 드레싱이 좋습니다.

아이들에게 피자나 햄버거와 치킨점과 같은 패스트 푸드점은 가급적 피하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어쩔수 없다면, 피자는 치즈와 고기가 적고 야채나 과일이 많은 것으로, 햄버거는 야채가 많고, 튀긴 것보다는 구운 고기나 생선을 사용하고, 탄산음료 대신 다이어트 음료나 물, 녹차, 무가당 주스나 우유로 주문해 주세요.


후식까지 신경쓰는 지혜

식사를 끝내고 후식을 고를 때, 아이스크림을 자주 먹게 되는데 유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아이스크림보다는 샤베트류의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크림과 설탕을 잔뜩 넣은 커피는 밥보다 칼로리가 많습니다. 얼음을 넣은 깔끔한 녹차나 블랙커피, 달지 않은 음료수로 마무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은 영양가가 없이 오직 칼로리만 들어 있습니다. 술과 같이 음식을 먹게 되면 군살을 늘게 하고 특히 복부비만을 부르기 때문에 식사중 하루 남성은 두 잔, 여성은 한 잔 정도가 적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