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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환절기 호흡기질환 대비 예방접종 하세요


환절기 호흡기질환 대비 예방접종 하세요


아침 저녁 쌀쌀해지기 시작한 요즘 같은 환절기에 호흡기질환을 앓는 분들이 많아집니다.

게다가 많은 사람과 접촉하게 되는 명절 이후에는 더욱 더 여러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독감과 폐렴구균, 대상포진 등의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감 백신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때문에 발병하는 호흡기질환으로, 회복기간이 길며, 전염성이 강하며, 폐렴이나 중이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인, 아이의 보호자, 단체생활 을 하는 청소년 등은 특히 독감백신이 필요합니다.

예방접종 후 독감에 대항할 항체가 형성되기 까지는 최소 2주 이상이 걸리므로 빨리 맞을수록 안전하며, 해마다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가 다르기 때문에 독감 예방접종은 매년 맞아야 효과가 있습니다.


페렴구균 백신

폐렴구균은 코와 목 점막에 상주하는 균으로 전염성이 강하며, 호흡기질환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지면 뇌와 혈관∙귀로 침투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수막염∙패혈증∙급성중이염∙폐렴처럼 위협적인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폐렴구균으로 인한 뇌수막염이나 패혈증은 치료하기가 어렵고, 치료 후에도 장애를 남길 수 있습니다.

5세 미만의 영∙유아는 폐렴구균성 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독감예방접종을 하면서 폐렴구균 백신도 함께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유아는 생후 2∙4~6개월에 각각 한 번씩 기본접종을 받은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받아야 효과가 있습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로 인해 나타나는 질환으로,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순식간에 발병합니다. 신체의 한 부위에 물집을 형성하며 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주로 배나 가슴∙얼굴∙목 부위에 나타납니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한 50대 이상의 성인에게서 많이 발병하지만, 요즘에는 피로나 스트레스∙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젊은이들에게도 많이 나타나는 추세입니다.
대상포진 백신은 1회 접종하면 60~70%의 예방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이 50세 이상 성인으로 정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