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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가습기 사용시 참고사항, 주의사항


가습기 사용시 참고사항, 주의사항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 겨울로 접어들면서 실내외 온도차로 인해 공기가 건조해지는데요.

실내가 건조하게 되면 호흡기 점막도 건조해져 바이러스에 그대로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비염이나 천식, 독감바이러스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피부건조증과 가려움증까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적절한 습도를 유지할 수 있는 가습기가 필요합니다.


세척은 완벽하게!

가습기를 사용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바로 세척입니다. 특히 가열식 가습기의 경우 내부에 오염물질이 쉽게 쌓이기 때문에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금방 더러워집니다.

매일 씻고 말리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면 가습기 중에서 가장 세척하기 쉬운 초음파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초음파가습기는 물 분자를 쪼개어 작을 알갱이로 날리는 방식으로, 물에 포함되어 있는 오영물질들이 물과 함께 빠져나가기 때문에 자주 사용해도 크게 오염되지 않습니다.

가습기 세척매일 물통의 남은 물을 버리고 내부를 깨끗이 씻은 뒤에 햇볕이 아래 완전히 말리거나 닦아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습기 살균제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통을 꽂아 사용하는 미니 가습기의경우 물통만 씻어 교체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의 사용은 금물

전문가들이 안전하다고 꼽는 가열식 가습기 속에도 세균이 존재합니다. 공기 중에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좁고 밀페된 공간에서 사용하기보다는 공기의 흐름이 원활한 넓은 공간에 두고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하루에 두 번, 10분 이상 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습기 사용은 적당히!

실내가 건조하다며 가습기를 온종일 틀어놓는 사용자도 있는데, 이는 옳지 않습니다. 가습기를 3시간 이상 가동시키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낮 보다는 저녁에 더 건조하므로 밤에 시간을 정해 가동시켜놓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 가습기를 사용한다면 3시간에 한번씩은 물을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이 남아 있더라도 남은 물을 버리고 새로운 물을 넣어 사용합니다.


피부나 기관지 건강 신경쓰기

가습기에서 나오는 수증기가 약한 피부에 직접 닿으면 체온을 떨어뜨리거나 기관지 점막을 자극해 감기나 비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가습기는 사용자와 최소 1~2m의 거리가 떨어진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기관지가 예민하다면 차가운 습기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이럴때는 가습기에 미지근한 물을 넣어 사용하면 됩니다. 물을 데워서 살균하는 가열식 가습기를 사용해도 좋습니다.